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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글 감성,좋은,명언

어둠 속에서도 별은 빛난다.

by 거름아 2024. 5. 15.

힘든 하루가 끝나갈 즈음

어두운 하늘 별이 빛난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자.

지나간 일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가자.

작은 발걸음이라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 희망의 별이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어느 새 나도 하나의 자연이 됩니다.

주고받는 것 없이

다만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바람과 나무처럼

더 많은 것을 주고받음이 느껴집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길섶의 감나무 이파리를 사랑하게 되고

보도블럭 틈에서 피어난 제비꽃을 사랑하게 되고

허공에 징검다리를 찍고 간

새의 발자국을 사랑하게 됩니다.

수묵화 여백처럼 헐렁한 바지에

늘 몇 방울의 눈물을 간직한,

주머니에 천 원 한 장 없어도 얼굴에

그늘 한 점 없는,

그대와 함께 있으면

어느 새 나도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그대의 소망처럼 나도,

작은 풀꽃이 되어

이 세상의 한 모퉁이에 아름답게 피고 싶습니다.

그대는 하나도 줄 것이 없다지만

나는 이미 그대에게

푸른 하늘을,

동트는 붉은 바다를 선물받았습니다.

그대가 좋습니다

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그대에게선 냄새가, 사람 냄새가 난답니다

- 김현태


우주에는 단 하나의 신전이 있는데 바로 인간의 몸이다.

There is but one temple in the universe and that is the body of man.

- 노발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