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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글 감성,좋은,명언

[2024년 6월 3일] 하루 하루 괜찮아 좋은 글,명언

by 거름아 2024. 6. 3.

한숨

짧은 숨을 내쉬며

힘겨운 하루를 마무리한다.

끝없는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친 마음과 몸을 감싸안는다.


비가 와서 좋은 날

바라만 봐도 좋은

손을 내밀어도 좋은

흠뻑 적셔도 좋은

비 내리는 아침

마음에 쌓인 먼지를

조용히 씻어 줄 것 같은

마음에 쌓인 갈등을

조용히 해결할 것 같은

마음에 묵은 감정을

깔끔하게 없앨 것 같은


참 좋은 날

감정 백배 되는 날

편지 쓰고 싶은 날

커피 마시고 싶은 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은 날

비가 와서 더 좋은 날


- 조미하『결정했어 행복하기로』중


겸손은 미덕 따위가 아니다

그저 살기 위한 처세술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