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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글 감성,좋은,명언

[2024년 7월 3일] 하루 시작 좋은 글로 어때요 힘이 되는 글,명언 모음

by 거름아 2024. 7. 3.

노을빛 물든 하늘 아래

구름들이 춤을 춘다

붉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

마음까지 따스하게 물들인다


인생

정연복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나의 머리에 벌써 흰눈 내리네

이제 얼마쯤 남았을까

나의 목숨 나의 사랑.

쓸쓸히 낙엽 진 나무

가만히 안으며

그 가엾은 몸에

살며시 기대어 보았더니

참 신기하기도 하지

겨울 찬바람에도 춥지 않네

온몸 가득 추위뿐이면서도

나를 덥히네.

그리고 나는 들었네

소스라치게

어쩌면 정신의 기둥뿐인

야윈 나무 몸의 말없는 말.

인생은 그런 것

꽃 피고 낙엽 지는 거지


그래서 봄이 오면

또 푸른 잎 되살아오는 거지.


-정연복


젊음은 희망을 빨리 갖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현혹된다.

- 아리스토텔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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