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검은 세로줄 생겼다면? 단순한 변화 아닐 수도(흑생종)

“왼쪽 엄지손톱에 검은 줄이 생겼는데 그냥 색소 침착인가요?”
“갑자기 생긴 세로 줄… 혹시 멍자국일까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손톱에 생긴 검은 세로줄은
대부분 사람들이 그냥 무심코 넘기거나 미용 문제 정도로 생각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흑생종’이라는 피부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

오늘은 손톱 검은 세로줄이 왜 생기는지,
흑생종과의 구별법,
그리고 어떤 경우 병원을 꼭 가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목차여기]

1️⃣ 손톱 검은 세로줄, 왜 생길까?

의학적으로 손톱에 나타나는 색소선은
멜라닌세포 활성화(멜라닌 세포증식증)에 의해 생기며,
이를 "멜라노니키아(melanonychia)"라고 부릅니다.

✔️ 손톱 세로 방향으로 갈색~검은색 줄무늬가 나타남
✔️ 한쪽 손톱에만 생기기도 하고, 양쪽에 나타나기도 함
✔️ 주로 엄지, 집게 손가락에 흔히 발생

대부분은 양성, 즉 특별한 문제 없는 변화일 수 있지만,
일부는 **악성 흑색종(흑생종)**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특히 한쪽 손톱에 뚜렷하게 생긴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흑생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피부암 중 하나로,
손톱, 발톱 아래에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손톱 밑에 생긴 경우에는
"조기 발견이 어렵고 늦게 발견될수록 치명적"이라는 특징이 있어요.

👉 손톱 흑생종은 전체 피부 흑생종의 약 0.7~3.5%를 차지하지만,
초기 발견이 늦어지기 쉬워
진행될 경우 손가락 절단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꼭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흑생종 의심 체크리스트

❗ 특히 큐티클 부분까지 번지는 색소 침착은
흑생종에서 나타나는 ‘허친슨 사인(Hutchinson’s sign)’으로,
피부과 진료가 꼭 필요한 소견입니다.

많은 분들이 손톱의 검은 줄을 타박상(멍)으로 착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둘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어요:

멍은 손톱 전체나 한쪽에 불규칙한 색 번짐으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옅어지거나 사라지며,
누르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흑생종은 세로 방향의 선명한 줄 형태로 생기고,
색이 점점 짙어지거나 넓어지며,
대개 통증이 없고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 특히 3주 이상 줄이 사라지지 않거나
변화가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 멍이 아닌 흑생종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해요.

다음과 같은 경우 자가 진단 말고 전문가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 한쪽 손톱에 검은 줄이 생기고 진해지는 경우
✔ 색소가 큐티클, 옆살까지 번지는 경우
✔ 줄이 점점 넓어지거나, 손톱이 갈라지는 경우
✔ 다른 손톱엔 이상 없는데 유독 한 곳에만 변화가 있는 경우

피부과에서는

📌 빠르게 진단하면 간단한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늦어지면 절제 범위가 넓어지고 예후가 나빠질 수 있어요.

손톱에 생긴 작은 검은 줄 하나가
때로는 우리 몸의 중요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지 말고,
📌 이상하다면 확인하고,
📌 변화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꼭 가보는 것,
그게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여러분은 손톱에 변화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혹시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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